홍차넷 - 현직 과일 판매원입니다

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Toby

15/10/21 17:55

삭제 주소복사

맛있는 과일 좋은 가격에 잘 나온거 있나요?

시부야린

15/10/21 17:57

삭제 주소복사

물건은 새벽 경매에 가서 떼어오시는건가요? 아니면 공급처를 정해두시고 공급받으시는건가요?? 도매로 떼오실때 품질 확인은 어떻게 하시나요??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01

삭제 주소복사

아직 사입 따라다닐 짬이 안되다보니 정확한 대답은 드리기 어렵지만 두개다 사용을 합니다

매일매일 서울 가락시장에소 1.5톤 트럭으로 물건을 떼오고 안산 농수산물 시장에서도 단골 도매업체가 있죠

박다리매 저가형 매장이다보니 좋은 물건보다는 싸고 최대한 질좋은 물건들을 취급하구요

그날그날 들어온 물건을 그날 최대한 처분하기때문에 가격이나 품질은 매일매일 틀린편입니다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03

삭제 주소복사

제철과일이 가장 싸고 가장 맛있습니다.

지금 드시려면 감 사과 배 연시 정도가 베스트고

그외엔 포도나 귤정도도 괜찮은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사실 올해같은 경우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어지간한 과일들은 다 맛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kpark

15/10/21 18:08

삭제 주소복사

최고의 과일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관대한 개장수

15/10/21 18:10

삭제 주소복사

단가가 가장 많이 남는 과일은 메론인가요.

범준

15/10/21 18:11

삭제 주소복사

음...평소 궁금했던 것들 다 위에 질문으로 있네요 하하 과일은 마진이 얼마나 남나요??

Toby

15/10/21 18:13

삭제 주소복사

저는 망고스틴 인 것 같습니다.
아직 두리안은 안먹어봤구요.

王天君

15/10/21 18:14

삭제 주소복사

토마토는 과일이에요?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14

삭제 주소복사

하하... 과일팔고 있긴하지만 전 과일을 정말 안먹습니다...

기껏해야 한달에 사과한두개 바나나 한두개정도 먹는편이라서....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15

삭제 주소복사

싸게 많이 떼오면 많이 남는거죠 뭐....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16

삭제 주소복사

제가 계산 할때는 20퍼센트정도 남는듯싶은데 정확한 수치는 까진...

20퍼센트에서 25퍼센트정도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18

삭제 주소복사

채소로 분류된다고는 알고 있지만 진열은 과일쪽에 합니다 으허허허

천무덕

15/10/21 18:38

삭제 주소복사

거쳐온 직업간의 장단점이 있을거같은데, 공장생활보다 청과주인이 되려고 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작은 가게 주인도 결코 쉽지 않거든요. 자기꺼니 휴일도 없고..
그리고.. 이 직종으로 옮기려고 결정했을때 가장 아까웟던 전 직장의 장점이 있다면?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45

삭제 주소복사

아무래도 경략에 대한 월급이 가장 아깝긴했죠

다만 중소기업이 밀집해있는 저희 지역자체가 긍무시간 비율 월급이 낮은 편이긴했습니다.

다만 주야교대로 한달내내하다보면 자영업자보다 뭘 더 할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건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네요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출퇴근이 한시간 반쯤 걸리는데 그러고나면 진짜 집에선 밥먹고 자기 바쁘더군요 그런생활은 몇년하다보니 이러다간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어 관두게되었고

사실 그 이후에 좀 월급은 적어도 좀 여유있는 곳으로 옮길까생각중에 용돈벌러나왔던 지금 일을 한동안 하다보... 더 보기

마카

15/10/21 18:52

삭제 주소복사

가장 잘 팔리고 인기 있는건 어떤 과일인가요?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54

삭제 주소복사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철 과일이 최고입니다.

현재로선 단감 연시 사과 배 정도고 그 다음이 귤 포도 정도죠

물론 귤이나 포도는 제철이 살짝 지낫거나 제철이 아직 안된 과일이다보니 그런거죠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8:57

삭제 주소복사

아 굳이 하나를 꼽자면 사과같은 경우엔 아오리 홍로 부사까지 계속 나오다보니 정말 꾸준히 팔리는 과일이고 바나나도 제철에 상관없이 꾸준히 들어오는 편이다 보니 제가 일한 기간내에선 가장 많이 팔린건 이 두가지겠네요

마카

15/10/21 18:58

삭제 주소복사

감사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하나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

nickyo

15/10/21 19:11

삭제 주소복사

신뢰할수있는 당도의 키위 있을까요? 제스프리 너무 제멋대로에요ㅜㅜ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9:17

삭제 주소복사

과일이란게 복불복형식이 강합니다

저희도 전부다 한입씩 먹어보고 맛있는걸 팔순 없는지라....

키위같은경우엔 그나마 만져보시고 단단한걸 사시는게 그나마 맛잇는 키위를 고르실수 있을겁니다.

헬리제의우울

15/10/21 19:20

삭제 주소복사

안퍼석퍼석한 사과는 어떻게 고르면 될까요

nickyo

15/10/21 19:23

삭제 주소복사

허 충격이네요 이제까지 키위살때 너무 단단하면 너무 셔서 적당히 무른걸로 고르곤 했거든요 근데 그러면 안신데 진짜 달거나 시큼털털하고 아무맛도없거나의 극단적인 고르기였어요 그래서 키위살때마다 매번 뽑기운에 매달렸는데... 단단한게 답이었나보네요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9:28

삭제 주소복사

전확히 말씀 드리면 앞뒤로 만져서 양쪽이 경도가 고른걸로 고르시는게 가장 좋은데 전 구별하기는 좀 힘들더군요 흐흐...

nickyo

15/10/21 19:28

삭제 주소복사

컥 전문가도 쉽지않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19:29

삭제 주소복사

손가락에 살짝 힘을 주었을때 단단함이 느껴지는게 답입니다.

너무 빨간것보다 적당히 빨갛고 줄이 많이 그어져 있는게 맛있는건대 이 줄이란건 설명하기가 좀 힘드네요 ㅠㅠ

스트로

15/10/21 20:41

삭제 주소복사

과일은 어디서 떼 오시나요? 도매상에서 받으실 것 같은데, 그렇다면 거기선 어느 정도가 최소 구매 가능한 양인가요?

darwin4078

15/10/21 22:51

삭제 주소복사

진짜 수박 손으로 통통 때리면 신선한건지 아닌지 알 수 있나요?

술먹으면동네개

15/10/22 06:55

삭제 주소복사

위에 적어놓은 답변에서 처럼 근처농수산물시장에서 도매로 떼는 물건이 있고 서울 가락시장에서 떼오는 물건이있습니다.

물론 가서 소매로 살수도 있다곤 하지만 단가자체는 도매로 사는것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이 차이 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술먹으면동네개

15/10/22 06:57

삭제 주소복사

수박고르는 방법은 상당히 여러가진데 꼭지가 초록색이 남아 있는것

검은색 줄무늬가 선명한것

꼭찌 반대쪽 똥구녕 구멍이 작은것

두들겼을때 소리가 경쾌한것 정도가 있는데요

다른 과일들보다 수박은 진짜 복불복인게 날씨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서 뜨거운햇볕에 서너시간만 놔도 금방 상하기때문에 잘 고르셔야 합니다

앙마냥꾼

15/10/22 11:15

삭제 주소복사

수박 농사짓던 집 아들입니다.. 지켜본 봐로 두드리는건 소위 말하는 바가지를 고르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품으로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알맹이(?)가 좀 비어서 울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실한 놈은 소리가 찰지다고 하나 그런 느낌이 있는데 말로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저도 마트가면 종종 실패해요..ㅠ.ㅠ

관대한 개장수

15/10/26 11:07

삭제 주소복사

귤이나 바나나에 농약이 많다는데 씻어드시나요?

지나가던선비

15/11/27 21:39

삭제 주소복사

가락시장 일반 스람이 가도 괜첞게 가격대로구할수있나요?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	현역 쌍둥이 애빕니다 41	기아트윈스	15/11/06	6638	2
1586	현재 멕시코에서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18	[익명]	20/03/28	3633	0
2218	현재 승심당입니다. 27	dolmusa	24/10/17	1056	1
1225	현재 연구소 전문연구요원 재직 중입니다. 21	[익명]	19/01/13	3859	0
307	현재 타이페이입니다 33	바밥밥바	16/09/12	5444	0
1819	현지전역 40일 남았습니다 30	[익명]	21/05/25	3049	0
241	현직 8년차 연구원입니다. 7	[익명]	16/06/10	4672	0
625	현직 AI 개발자 입니다. 39	[익명]	17/06/12	36543	0
1158	현직 개발자 및 취미로 음악하는 사람입니다. 31	레삐	18/11/18	5661	0
14	현직 게임 서버 개발자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22	MagnaDea	15/10/21	9791	0
90	현직 경제학 박사..입니다.. 63	낭만토토로	15/10/30	13420	0
2005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48	[익명]	22/07/09	4038	0
15	현직 과일 판매원입니다 33	술먹으면동네개	15/10/21	9800	0
158	현직 교정직공무원입니다. 14	[익명]	16/01/17	26487	0
2152	현직 노조 조합원입니다. 20	arch	23/12/12	1780	0
1825	현직 농부입니다. 48	[익명]	21/06/04	4177	0
192	현직 다이애나정글 꿀빨고 있습니다 17	[익명]	16/03/22	5694	0
1591	현직 단기장교 AMA받습니다 8	[익명]	20/03/31	3549	0
280	현직 대기업 부설 연구소 연구기획담당입니다. 25	[익명]	16/07/26	6617	0
542	현직 대학교 교직원입니다 질문받습니다 19	풍운재기	17/03/09	11937	0
1302	현직 대학병원 교직원입니다. 20	[익명]	19/04/05	12611	0
718	현직 대학병원 비뇨기과 교수입니다 89	[익명]	17/08/23	47228	1
1649	현직 모텔 운영중입니다. 63	[익명]	20/08/30	7773	0
1588	현직 모텔 카운터입니다 59	주인없음	20/03/30	32324	0
1377	현직 무역회사(종합상사) 다니고 있습니다 28	Noup	19/07/27	5803	4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Date	15/10/21 17:54:33
Name	술먹으면동네개
Subject	현직 과일 판매원입니다
https://kongcha.net/ama/15 안산 모 반도체 공장을 다니다가 질리고 질려서 퇴직후 한동안 잉여 백수 겜돌이짓하다가 야채 청과오픈을 목표로 일배운지 육개월이 되어 가네요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궁금증이 있... 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술먹으면동네개님의 최근 게시물 15-10-21 현직 과일 판매원입니다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