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09/28 14:00:23 |
Name | 세리엔즈 |
Subject | 메론 사오고 샴페인 칠링 중에 아무거나 질문받아봅니다 +_+ㅋ |
딱히 익명을 좋아하진 않아서 실명....이라고 하기엔 진짜 이름은 아니고 닉네임으로? 질문받아봅니다 ㅋ - 그리고 귀신같이 아무런 질문도 없었다고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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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 야매입니다 ㅋㅋㅋ 뭔 재료가 들어가는지 정말 1도 감이 안 잡힐때만 블로그를 뒤적거려보고, 거의 대부분은 이거저거 넣으면 될거같아! 싶은 방법으로 하기때문에 잘하는건 아닌거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팔각이니 정향이니 이런 신비로운 재료들이 들어가는 요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팔각이니 정향이니 이런 신비로운 재료들이 들어가는 요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셀롯 피엔느, 아꼬르 마제 아상블라쥬 브뤼 (Lancelot Pienne Accord Majeur, Assamblage Brut) 입니다.
이마트에서 샀고요, 금액은 7만 5천원이네요.
방당주(포도 수확연도)는 2011년, Lot은 L130512인 걸 보니 2013년 5월 12일에 병입했나 싶네요. 데고르주멍은 2017년 8월이니 리 컨택은 4년 가량, 도사쥬는 리터당 5g이니 약간의 가당이 되었다고 봐야겠네요.
처음 구경하는 샴페인이긴 했지만 위와 같이 상세한 정보를 레이블 후면에 남겨 주었고, RM(레코르탕 마니퓔랑) 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NM(네고시앙 마니퓔랑. 포도의 상당량을 사 와서 와인을 만드는 방법. 대형 샴페인하우스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이랑 다르게 독특한 맛이 있을 거라 기대되어서 샀습니다.
이마트에서 샀고요, 금액은 7만 5천원이네요.
방당주(포도 수확연도)는 2011년, Lot은 L130512인 걸 보니 2013년 5월 12일에 병입했나 싶네요. 데고르주멍은 2017년 8월이니 리 컨택은 4년 가량, 도사쥬는 리터당 5g이니 약간의 가당이 되었다고 봐야겠네요.
처음 구경하는 샴페인이긴 했지만 위와 같이 상세한 정보를 레이블 후면에 남겨 주었고, RM(레코르탕 마니퓔랑) 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NM(네고시앙 마니퓔랑. 포도의 상당량을 사 와서 와인을 만드는 방법. 대형 샴페인하우스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이랑 다르게 독특한 맛이 있을 거라 기대되어서 샀습니다.
어 일찍 퇴근한다 아싸 - 내일 당직인데 17시 출근이네? - 벌써 점심시간이군 뭐먹지 - 날이 겁나 더우니 시원한 반주를 하고싶다 - 그런데 맥주는 배부르잖아? - 샴페인을 먹어야겠다(마트로 이동) - 오 메론이 한 통에 만원이 안되는 9,900원이군 - 샴페인에 메론이 또 쩌는 조합이지
였습니다 ㅋㅋㅋㅋ
였습니다 ㅋㅋㅋㅋ
샴페인 질문글 주셨어서 AS답변? ㅋㅋㅋ 도 드립니다 ㅎ
노즈에서는 생각보다 꼬릿한 것이 2010년 이전 빈티지 샴페인에서의 느낌이 올라옵니다. 돔 페리뇽 영빈에서 날 법한 브리오슈, 버터, 그리고 살짝 끼어드는 모카번 같은 느낌이 있네요. 물론 뒤이어 찌르듯이 치받는 산미가 아쉬움을 많이 남깁니다. 산도 조절을 하려면 데고르주멍이 조금 더 최근이었어야(Lees 컨택이 5년은 넘었어야) 했을 거 같네요.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돔 페리뇽 09빈티지가 현재 15만원이 넘...)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팔렛에서는 글쎄요... 더 보기
노즈에서는 생각보다 꼬릿한 것이 2010년 이전 빈티지 샴페인에서의 느낌이 올라옵니다. 돔 페리뇽 영빈에서 날 법한 브리오슈, 버터, 그리고 살짝 끼어드는 모카번 같은 느낌이 있네요. 물론 뒤이어 찌르듯이 치받는 산미가 아쉬움을 많이 남깁니다. 산도 조절을 하려면 데고르주멍이 조금 더 최근이었어야(Lees 컨택이 5년은 넘었어야) 했을 거 같네요.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돔 페리뇽 09빈티지가 현재 15만원이 넘...)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팔렛에서는 글쎄요... 더 보기
샴페인 질문글 주셨어서 AS답변? ㅋㅋㅋ 도 드립니다 ㅎ
노즈에서는 생각보다 꼬릿한 것이 2010년 이전 빈티지 샴페인에서의 느낌이 올라옵니다. 돔 페리뇽 영빈에서 날 법한 브리오슈, 버터, 그리고 살짝 끼어드는 모카번 같은 느낌이 있네요. 물론 뒤이어 찌르듯이 치받는 산미가 아쉬움을 많이 남깁니다. 산도 조절을 하려면 데고르주멍이 조금 더 최근이었어야(Lees 컨택이 5년은 넘었어야) 했을 거 같네요.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돔 페리뇽 09빈티지가 현재 15만원이 넘...)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팔렛에서는 글쎄요... 산미가 바작바작 터지는 것이, 음... 위에 구르릉 님에게 드렸던 답변을 활용해보자면 메론이를 잘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하는데, 본인의 샤프니스함이 하나의 컬러를 이룰 만큼 강렬한 인상입니다. 탄산이 조밀하고 새초롬하니 올라오는 품은 새침데기 여자아이 같고, 입 안에서 녹진하고 깊이감 있게.. 푸근하게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땡그랗고 촘촘하게 땡! 하고 혀 중앙을 때리고 목으로 넘어가는 품은 아직 한참 어린, 마치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 시절의 연인들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이네요. 그러면서도 입 안을 지배하는 낙낙한 복숭아, 살구의 뉘앙스는 이 와인을 5년 정도 더 묵은 걸로 마신다면 참 좋겠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노즈에서는 생각보다 꼬릿한 것이 2010년 이전 빈티지 샴페인에서의 느낌이 올라옵니다. 돔 페리뇽 영빈에서 날 법한 브리오슈, 버터, 그리고 살짝 끼어드는 모카번 같은 느낌이 있네요. 물론 뒤이어 찌르듯이 치받는 산미가 아쉬움을 많이 남깁니다. 산도 조절을 하려면 데고르주멍이 조금 더 최근이었어야(Lees 컨택이 5년은 넘었어야) 했을 거 같네요.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돔 페리뇽 09빈티지가 현재 15만원이 넘...)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팔렛에서는 글쎄요... 산미가 바작바작 터지는 것이, 음... 위에 구르릉 님에게 드렸던 답변을 활용해보자면 메론이를 잘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하는데, 본인의 샤프니스함이 하나의 컬러를 이룰 만큼 강렬한 인상입니다. 탄산이 조밀하고 새초롬하니 올라오는 품은 새침데기 여자아이 같고, 입 안에서 녹진하고 깊이감 있게.. 푸근하게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땡그랗고 촘촘하게 땡! 하고 혀 중앙을 때리고 목으로 넘어가는 품은 아직 한참 어린, 마치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 시절의 연인들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이네요. 그러면서도 입 안을 지배하는 낙낙한 복숭아, 살구의 뉘앙스는 이 와인을 5년 정도 더 묵은 걸로 마신다면 참 좋겠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언제나 같은 맛, 예상되는 그 모습 그대로, 가끔은 과도한 함미에 손이 꺼려지면서도 또 너무나도 자연스레 찾게 되는 편리함과 맛과 만족감의 결정체. 지금까지, 이제도,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할 친구입니다.
어릴 적에는 엄청 먹었지만, 요즘은 희한하게 잘 안 끓여먹고 있습니다. 먹는다고 해도 컵라면이 조금 더 간편한 거 같네요. 아마 라면 물을 올려서 끓일 정도 시간이면 다른 것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거 같습니다.
먹을 때는 신라면-진라면매운맛-안성탕면 정도에서 돌면서 먹었습니다. 시즌메뉴로 짜장라면이랑 비빔면은 꼭 먹었었구요, 최근에 꽂혀서 먹었던 건 육개장칼국수(아마 풀무원에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였었네요.
라면 끓일때는 순정을 추구합니다만 달걀이나 대파 등 넣을 게 있으면 넣어서 끓입니다. 단, 참치캔은 안 ... 더 보기
먹을 때는 신라면-진라면매운맛-안성탕면 정도에서 돌면서 먹었습니다. 시즌메뉴로 짜장라면이랑 비빔면은 꼭 먹었었구요, 최근에 꽂혀서 먹었던 건 육개장칼국수(아마 풀무원에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였었네요.
라면 끓일때는 순정을 추구합니다만 달걀이나 대파 등 넣을 게 있으면 넣어서 끓입니다. 단, 참치캔은 안 ... 더 보기
어릴 적에는 엄청 먹었지만, 요즘은 희한하게 잘 안 끓여먹고 있습니다. 먹는다고 해도 컵라면이 조금 더 간편한 거 같네요. 아마 라면 물을 올려서 끓일 정도 시간이면 다른 것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거 같습니다.
먹을 때는 신라면-진라면매운맛-안성탕면 정도에서 돌면서 먹었습니다. 시즌메뉴로 짜장라면이랑 비빔면은 꼭 먹었었구요, 최근에 꽂혀서 먹었던 건 육개장칼국수(아마 풀무원에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였었네요.
라면 끓일때는 순정을 추구합니다만 달걀이나 대파 등 넣을 게 있으면 넣어서 끓입니다. 단, 참치캔은 안 넣습니다. 비릿한 맛이 라면 맛을 해치더라고요.
현재 찬장에는
열라면
짜파게티
사천짜파게티
가 있습니다 ㅎ
먹을 때는 신라면-진라면매운맛-안성탕면 정도에서 돌면서 먹었습니다. 시즌메뉴로 짜장라면이랑 비빔면은 꼭 먹었었구요, 최근에 꽂혀서 먹었던 건 육개장칼국수(아마 풀무원에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였었네요.
라면 끓일때는 순정을 추구합니다만 달걀이나 대파 등 넣을 게 있으면 넣어서 끓입니다. 단, 참치캔은 안 넣습니다. 비릿한 맛이 라면 맛을 해치더라고요.
현재 찬장에는
열라면
짜파게티
사천짜파게티
가 있습니다 ㅎ
순대국입니다(엄근진)
물론 아직 아주 맛이가 있다는 맛집은 못가봤고 그저 직장앞 프랜차이즈를 가긴 합니다만, 다행히 여기가 수많은 프랜차이즈와 그 안에서도 여러 지점들 중에서 맛이가 괜찮은 편이라 생각날때마다 갑니다 ㅎㅎㅎ
참고로 다대기는 안 넣고, 부추랑 고추는 나오는대로 넣고, 편마늘을 주문해서 넣은 후 순대국의 건더기만 싹 걷어먹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서 먹습니다. 그쯤되면 마늘도 뭉근하게 반쯤 익어서 식감도 좋더라고요 ㅎ
물론 아직 아주 맛이가 있다는 맛집은 못가봤고 그저 직장앞 프랜차이즈를 가긴 합니다만, 다행히 여기가 수많은 프랜차이즈와 그 안에서도 여러 지점들 중에서 맛이가 괜찮은 편이라 생각날때마다 갑니다 ㅎㅎㅎ
참고로 다대기는 안 넣고, 부추랑 고추는 나오는대로 넣고, 편마늘을 주문해서 넣은 후 순대국의 건더기만 싹 걷어먹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서 먹습니다. 그쯤되면 마늘도 뭉근하게 반쯤 익어서 식감도 좋더라고요 ㅎ
뻘댓글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자카야 들른 다음에 마시는 거로 위스키 스트레이트 한두 잔 정도가 참 맛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아일라처럼 훅훅 들어오는 건 아직 제가 위스키 경력이 일천하여 어렵지만, 글렌피딕이라던가 글렌모렌지라던가 맥캘란이라던가 하는 친구들로요 ㅎ
샴페인도 술, 그러니까 음식이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_<
큰 틀에서 보면 샴페인은 뽀글뽀글술이니까 이런 탄산 있는 술이 맞으셔야 맛나게 드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제가 아는 모 형은 뽀글거리는 것만 마시면 훅훅 취해버리는 분이심 ㅋㅋㅋ 이런분은 안됨 ㅠㅠ)
뽀글거리는거 쪼아! 라고 하신다면 이제 선택지를 가지치기 하는데요,
1. 뽀글거리는 기포감이 탄산음료처럼 큼직큼직해도됨 (방금 딴 콜라처럼)
2. 기포감이 촘촘하고 세밀했으면 좋겠음
이고, 그 다음으로는
... 더 보기
큰 틀에서 보면 샴페인은 뽀글뽀글술이니까 이런 탄산 있는 술이 맞으셔야 맛나게 드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제가 아는 모 형은 뽀글거리는 것만 마시면 훅훅 취해버리는 분이심 ㅋㅋㅋ 이런분은 안됨 ㅠㅠ)
뽀글거리는거 쪼아! 라고 하신다면 이제 선택지를 가지치기 하는데요,
1. 뽀글거리는 기포감이 탄산음료처럼 큼직큼직해도됨 (방금 딴 콜라처럼)
2. 기포감이 촘촘하고 세밀했으면 좋겠음
이고, 그 다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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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도 술, 그러니까 음식이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_<
큰 틀에서 보면 샴페인은 뽀글뽀글술이니까 이런 탄산 있는 술이 맞으셔야 맛나게 드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제가 아는 모 형은 뽀글거리는 것만 마시면 훅훅 취해버리는 분이심 ㅋㅋㅋ 이런분은 안됨 ㅠㅠ)
뽀글거리는거 쪼아! 라고 하신다면 이제 선택지를 가지치기 하는데요,
1. 뽀글거리는 기포감이 탄산음료처럼 큼직큼직해도됨 (방금 딴 콜라처럼)
2. 기포감이 촘촘하고 세밀했으면 좋겠음
이고, 그 다음으로는
1. 달달~해야지
2. 새큼새큼해야지
3. 고소~해야지 (너고소 의 그 고소 아님)
정도 카테고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총 6가지 카테고리를 나누신 후, 해당 문장으로 대형마트나 와인샵에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기본적으로 고라주실 거예요 >_<
예 :
전 기포감 빵빵 터지고 달달한거 좋아여 ! = 모스카토 다스티, 스푸만테
전 기포가 되게 자잘하고 새콤새콤한 산미있는 게 좋아여! = 샴페인 중에서 제로 도사주이거나, 혹은 블랑 드 블랑
이런식으로요 ㅎ
큰 틀에서 보면 샴페인은 뽀글뽀글술이니까 이런 탄산 있는 술이 맞으셔야 맛나게 드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제가 아는 모 형은 뽀글거리는 것만 마시면 훅훅 취해버리는 분이심 ㅋㅋㅋ 이런분은 안됨 ㅠㅠ)
뽀글거리는거 쪼아! 라고 하신다면 이제 선택지를 가지치기 하는데요,
1. 뽀글거리는 기포감이 탄산음료처럼 큼직큼직해도됨 (방금 딴 콜라처럼)
2. 기포감이 촘촘하고 세밀했으면 좋겠음
이고, 그 다음으로는
1. 달달~해야지
2. 새큼새큼해야지
3. 고소~해야지 (너고소 의 그 고소 아님)
정도 카테고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총 6가지 카테고리를 나누신 후, 해당 문장으로 대형마트나 와인샵에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기본적으로 고라주실 거예요 >_<
예 :
전 기포감 빵빵 터지고 달달한거 좋아여 ! = 모스카토 다스티, 스푸만테
전 기포가 되게 자잘하고 새콤새콤한 산미있는 게 좋아여! = 샴페인 중에서 제로 도사주이거나, 혹은 블랑 드 블랑
이런식으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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