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안 좋아지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양쪽 눈 시력이 달라서 걱정입니다 한쪽은 1.0 다른쪽은 0.3 짝눈...ㅠㅠ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어요.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아마 불가피하게 가끔씩 복용해왔던 스테로이드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만 의사선생님도 딱 '이거 때문이다'라고 집으실 순 없대요.

진짜 받고 싶은데 의사들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더군요

님 질환에 그걸 쓰는 건 닭 잡는데 핵쏘는거임. 이런 뉘앙스로 말씀을...

백내장이셨나요?

네 백내장이 왔었습니다. 초기엔 눈이 약간 뿌옇고 침침하고 빛이 번지길래 건조증인줄 알았습니다만 백내장이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추천하진 않습니다. 자신의 모든 신체부위는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망막열공 - 비문증이었는데 비문증이 너무 심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인공 수정체 이야기를 의사선생님 꺼냈더니 그거 미친짓이라고(....)

자기는 비문증에 인공수정체 얘기 꺼내는 의사, 의사 취급 안 한다는 강경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마음을 돌리고 사는 중...

뭐 불편하지만 어찌저찌 살고는 있네요. 구르릉님도 화이팅. 저도 화이팅!!

인공수정체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ㄷㄷ
생활함에 있어서 어떤 불편함이나 주의사항이 있는지요? 혹시 인공수정체의 장점도 있을까요?

비문증 정말 거슬리겠네요. 힘드시겠어요.. 눈은 잘 때 빼고 항상 사용하는 신체부위라 더 그럴 것 같아요. 모든 신체부위가 그러려나요?ㅎㅎ 캐스케이드님 화이팅!!

양안 인공수정체면 군대가 면제였던 걸로 기억합(...)

수술 전의 주의사항 말씀이시라면 눈 절대 비비지 않기와 안과 정기검진, 이 두 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의 가장 큰 불편함은 역시 시력이죠. 왜 보통 사람은 시력이 나빠도 안경 쓰면 쨍하고 선명하게 보이잖아요? 이젠 그렇지 않아요. 다초점 인공수정체에 난시교정까지 했고 안경 없이 잘 보이긴 하지만 수술 전처럼 선명한 시야는 아닙니다. 원근조절도 안된다는 점!
인공수정체의 장점이라... 음.. 제 생각엔
본인의 수정체>>>>>>>>>>>>인공수정체
입니다.

맞아요ㅋㅋ 저도 지금 사회복무 중인데 곧 전시근로역 편입 신청하려고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원근조절이 안된다면 ㄷㄷ 평소 주로 보아야 하는 영역에 - 책/모니터를 보고 손이 닿는 거리에 - 초점이 맞춰져 있는 건가요? 책/모니터를 보실 때도 아주 선명하진 않나요? 굉장히 불편하시겠어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인공수정체의 수명도 있나요? 아니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가요?

질문은 아니지만 살면서 안과를 한 번도 안가봤는데요...
가끔 눈이 걱정되긴 합니다.
왜냐면 회사에서는 모니터, 집에가면 스마트폰 붙들고 살고
가끔씩 밤에 불 끄고 새벽까지 폰을 볼 때가 있거든요...1달에 2-3번 정도긴 하지만...

안과에 그냥 검진하러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일까요?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ㅎㅎ
안과 분위기를 잘 모르겠네요 ㅎㅎ

과거엔 단초점 인공수정체만 있었다고 하는데요, 수술 후 안경을 맞춰 보통 근시 혹은 원시가 있는 사람들처럼 생활하는 거죠. 그걸 보완한 게 다초점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건 책이나 모니터 보는 거리에 최적화 되어있고 원거리도 꽤 잘 보입니다. 다만 너무 가까운 건 노인분들처럼 약간 떼어놓고 보고 있어요. 책/모니터는 지장 없이 보고 있지만 그.. 쨍!!하는 선명함은 없습니다.

반영구인 걸로 알고 있어요. 대신 정기적으로 관리 중입니다. 3달에 1번 내원 정도?

분위기는 예상하셨듯이 안과엔 노인분들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노안은 누구든 피할 수 없는..(눈물) 특별한 이상 없이 병원 가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예방이 최고거든요! 저는 역시 안과 가셔서 검진 한 번 받아보시는 걸 강.력.추.천.합.니.다. 전국적으로 보건복지부 선정 안과병원 있으니까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 진짜 개사깁니다(...)

ㅇㅈ 또 ㅇㅈ

개사기는 좋은 의미의 강조 표현인가요? ㅎㅎㅎ
요즘 신랑 눈이 침침해서 데려가볼까 하는데...

네 확실히 안과도 규모가 크니 더 낫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만두 좋아하시나요?

아니요. 꺅!!!!!

흥

저도 처음엔 병원 가서 정확히 같은 표현을 했어요. "눈이 침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