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07/08 12:41:27 |
Name | classic |
Subject | 신행으로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를 다녀왔습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한가한 날이기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AMA! 꽃누나때문에 간 건 아니고 휴양지는 싫고 여행은 좋고 바닷가 렌트 여행은 하고싶어서 고른 신행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 대한 (국경만 잠깐 지난 보스니아도 양심없이 추가..) 질문들이 있다면 답변해드리고자 합니다ㅎㅎ 너무 잘알려져있지만 동유럽 렌트여행이나 두 나라 여행 관련해서 질문받아볼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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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을 어떤 도시의 어떤 식당에서 드시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합니다만...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면 2인 기준 250~300쿠나면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1쿠나에 대략 160~180원이였으니 한화 기준 약 45,000~50,000원 사이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건 페카인데 조리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희 부부는 안먹었어요.
아무래도 해안선이 긴 나라다보니 해산물 요리가 비싸지 않고 맛있는 편이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현지 해산물 식당가서 시푸드플래터 먹으면 대략 만족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면 2인 기준 250~300쿠나면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1쿠나에 대략 160~180원이였으니 한화 기준 약 45,000~50,000원 사이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건 페카인데 조리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희 부부는 안먹었어요.
아무래도 해안선이 긴 나라다보니 해산물 요리가 비싸지 않고 맛있는 편이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현지 해산물 식당가서 시푸드플래터 먹으면 대략 만족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5월 중순에 다녀왔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크로아티아에서 정말 오랜만에 태풍이 지나간 후여서
평년보다도 조금 쌀쌀했습니다. 긴팔티에 바람막이 있어야 견딜수 있을정도였어요.
(날씨 좋을때는 반팔만으로도 다녀도 충분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성수기에 피해서 가고자 하신다면 5월말쯤으로 하셔서 옷차림도 비교적 가볍게
좋은 날씨의 크로아티아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평년보다도 조금 쌀쌀했습니다. 긴팔티에 바람막이 있어야 견딜수 있을정도였어요.
(날씨 좋을때는 반팔만으로도 다녀도 충분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성수기에 피해서 가고자 하신다면 5월말쯤으로 하셔서 옷차림도 비교적 가볍게
좋은 날씨의 크로아티아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1. 차량 운행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는 제가 다녀본 기준으로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 시내를 제외하고는 차 운전하기가 어마어마하게 편합니다. 한국에서 운전하셨던 분이라면 1도 어려울게 없어요. 다만 늘 주의해야하는 건 주차 장소입니다. 일단 불법주차 라는 단어는 머리에서 지우시구요, 숙소 등에서 제공하는 주차 구역이 아니라면 싼 유료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면 주차비가 부담될 정도로 비싸지도 않으니 돈 아끼시지 말고 안전한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또한, 어디든 관광지가 몰린 시가지... 더 보기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는 제가 다녀본 기준으로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 시내를 제외하고는 차 운전하기가 어마어마하게 편합니다. 한국에서 운전하셨던 분이라면 1도 어려울게 없어요. 다만 늘 주의해야하는 건 주차 장소입니다. 일단 불법주차 라는 단어는 머리에서 지우시구요, 숙소 등에서 제공하는 주차 구역이 아니라면 싼 유료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면 주차비가 부담될 정도로 비싸지도 않으니 돈 아끼시지 말고 안전한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또한, 어디든 관광지가 몰린 시가지... 더 보기
1. 차량 운행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는 제가 다녀본 기준으로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 시내를 제외하고는 차 운전하기가 어마어마하게 편합니다. 한국에서 운전하셨던 분이라면 1도 어려울게 없어요. 다만 늘 주의해야하는 건 주차 장소입니다. 일단 불법주차 라는 단어는 머리에서 지우시구요, 숙소 등에서 제공하는 주차 구역이 아니라면 싼 유료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면 주차비가 부담될 정도로 비싸지도 않으니 돈 아끼시지 말고 안전한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또한, 어디든 관광지가 몰린 시가지를 조금만 벗어나도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는편이니 가기 전에 열심히 검색하시면 편합니다.
고속도로 운전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와 동일하고 추월할 때 외에는 2차선에서 주행하시면 됩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고속도로 환경은 좋은 편이고 통행 차량은 정말 적습니다. 제한 속도 대부분 130인데 130을 밟고 있는게 잘 안느껴질 정도로요. 그렇지만 괜히 속도내지 마시고 추월할 때 말고는 130~140 유지하면서 다니세요.
- 슬로베니아 : 슬로베니아도 기본적으로 크로아티아와 모두 동일한데,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필히 비넷을 사서 운전선 좌측상단 유리창에 부착하셔야 합니다. 비넷은 슬로베니아 고속도로 정기 통행권같은건데, 슬로베니아가 톨게이트가 없는 관계로 고속도로 이용 차량들이 이 비넷을 붙이고 다니는지 단속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구매는 고속도로 진입 전의 주유소 또는 진입 후 가장 먼저 나오는 휴게소 내의 주유소 편의점으로 들어가시면 판매합니다. 마음 졸이지 마시고 미리 사서 붙이고 마음의 평안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슬로베니아는 대체적으로 크로아티아 보다는 차가 많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한국 러시아워에 비하면 코웃음 칠정도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하시면 크게 문제되실 일은 안생길겁니다.
- 두 나라 모두 주유는 대부분 셀프주유소로 운영되고, 먼저 주유한 다음에 매대 쪽으로 가서 주유기 번호 불러주고 계산하면 떙입니다.
2. 가시는 루트는 저희랑 겹치는 곳이 류블라냐-블레드-피란 밖에 없겠네요. 저희 부부는 피란에서 블레드로 넘어갈 때 포스토이나를 들러서 프레드야마 성을 보고 갔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되신다면 프레드야마 성 또는 포스토이나 동굴은 가보셔도 좋을 관광지 입니다. 특히 저희 부부는 블레드에 실망을 많이 한터라 포스토이나 안 들렀으면 큰일날뻔했다고 둘 다 몇번을 얘기했는지 모르겠네요.
피란에서는 언덕에 위치한 성 조지 성당 외에 조금 더 높게 위치해있는 피란 성에서 보는 뷰도 아주 좋습니다.
류블라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강따라 조성된 길들 걷는 묘미도 있고, 류블라냐 성도 비록 볼 건 많지 않지만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도 있는만큼 가볍게 성내 관광하시고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만 해도 돈값을 하고 남을겁니다.
- 개인적으로 슬로베니아에서 들른 식당들은 다 그만그만했던지라 추천해드릴만한게 없네요. 트립어드바이저 참고하시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먼저 선택하고 난 뒤에 식당들을 고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는 제가 다녀본 기준으로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 시내를 제외하고는 차 운전하기가 어마어마하게 편합니다. 한국에서 운전하셨던 분이라면 1도 어려울게 없어요. 다만 늘 주의해야하는 건 주차 장소입니다. 일단 불법주차 라는 단어는 머리에서 지우시구요, 숙소 등에서 제공하는 주차 구역이 아니라면 싼 유료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면 주차비가 부담될 정도로 비싸지도 않으니 돈 아끼시지 말고 안전한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또한, 어디든 관광지가 몰린 시가지를 조금만 벗어나도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는편이니 가기 전에 열심히 검색하시면 편합니다.
고속도로 운전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와 동일하고 추월할 때 외에는 2차선에서 주행하시면 됩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고속도로 환경은 좋은 편이고 통행 차량은 정말 적습니다. 제한 속도 대부분 130인데 130을 밟고 있는게 잘 안느껴질 정도로요. 그렇지만 괜히 속도내지 마시고 추월할 때 말고는 130~140 유지하면서 다니세요.
- 슬로베니아 : 슬로베니아도 기본적으로 크로아티아와 모두 동일한데,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필히 비넷을 사서 운전선 좌측상단 유리창에 부착하셔야 합니다. 비넷은 슬로베니아 고속도로 정기 통행권같은건데, 슬로베니아가 톨게이트가 없는 관계로 고속도로 이용 차량들이 이 비넷을 붙이고 다니는지 단속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구매는 고속도로 진입 전의 주유소 또는 진입 후 가장 먼저 나오는 휴게소 내의 주유소 편의점으로 들어가시면 판매합니다. 마음 졸이지 마시고 미리 사서 붙이고 마음의 평안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슬로베니아는 대체적으로 크로아티아 보다는 차가 많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한국 러시아워에 비하면 코웃음 칠정도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하시면 크게 문제되실 일은 안생길겁니다.
- 두 나라 모두 주유는 대부분 셀프주유소로 운영되고, 먼저 주유한 다음에 매대 쪽으로 가서 주유기 번호 불러주고 계산하면 떙입니다.
2. 가시는 루트는 저희랑 겹치는 곳이 류블라냐-블레드-피란 밖에 없겠네요. 저희 부부는 피란에서 블레드로 넘어갈 때 포스토이나를 들러서 프레드야마 성을 보고 갔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되신다면 프레드야마 성 또는 포스토이나 동굴은 가보셔도 좋을 관광지 입니다. 특히 저희 부부는 블레드에 실망을 많이 한터라 포스토이나 안 들렀으면 큰일날뻔했다고 둘 다 몇번을 얘기했는지 모르겠네요.
피란에서는 언덕에 위치한 성 조지 성당 외에 조금 더 높게 위치해있는 피란 성에서 보는 뷰도 아주 좋습니다.
류블라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강따라 조성된 길들 걷는 묘미도 있고, 류블라냐 성도 비록 볼 건 많지 않지만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도 있는만큼 가볍게 성내 관광하시고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만 해도 돈값을 하고 남을겁니다.
- 개인적으로 슬로베니아에서 들른 식당들은 다 그만그만했던지라 추천해드릴만한게 없네요. 트립어드바이저 참고하시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먼저 선택하고 난 뒤에 식당들을 고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엇- 저는 내년에 이탈리아 여행도 렌트로 해볼 생각을 하고있는데,
정보가 궁금하네요ㅎㅎ
토스카나 지방 쪽을 둘러보려 하는데 이탈리아는 원체 흉흉한 얘기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렌트로 여행하기 어떤가요?
정보가 궁금하네요ㅎㅎ
토스카나 지방 쪽을 둘러보려 하는데 이탈리아는 원체 흉흉한 얘기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렌트로 여행하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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