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흡연구역들이 점점 사라져가서 절제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연초 종류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익숙해지면 일반 담배는 그냥 급할때 태우는 용도가 됩니다.

유지비는 파이프 클리너와 연초 정도겠네요.
파이프 클리너는 사실상 가격부담이 없는 수준이고, 연초는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50g에 10000원이 조금 넘어가는데 이거로 하루 2파이프 기준 열흘 조금 넘게 태웠습니다.
파이프만 태우면 유지비는 일반담배 대비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전 파이프도 태우고 담배도 태워서 문제지만....

열에 열 하나 꼴로 슥 쳐다보시긴 하는데, 세 달 쯤 지나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예전엔 카페 흡연구역에 좌석이 있어서 편하게 태웠는데, 요새는 귀찮긴 하죠.

아뇨, 파이프를 시작한 게 뭔가에 대한 동경보단 단순한 담배값 절약 때문이어서 딱히 신경써본 적은 없습니다.

타탄 체크죠. 전역하면 파이프 담배를 피워야지 생각은 했었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담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생각만으로 끝났네요.

꺼질때마다 불을 붙이시면 됩니다. 저도 뭐 오래 태우면 곧잘 꺼져서 고생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