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10/14 19:07:05
Name   [익명]
Subject   제가 힘든 상황인걸 몰라주는 가족이 너무 밉습니다.







서론 각설하고

몸과 마음이 힘들어 퇴사를 결심하고

가족의 곁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문제로 서로 의견이 갈리긴 했지만

결국 오늘 식사 도중에 터지고 말았네요.


저는 재취업이 어떻게 되던간에

내 정신건강부터 해결하고 싶음 마음이 큰데,


가족은 니가 나약하고 계획성 없이 움직이는거라며

저의 정신적인 고통을 인정하지 않으려합니다.



지금 너무 화가 나고 울분을 토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 기대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이란게 이토록 고통스러운 관계였다면..

함께 하려 했던 선택도 참 후회가 됩니다.



저는 제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저의 힘든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에게 많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낍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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