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6/13 16:56:21
Name   [익명]
Subject   왜 제가 일방적으로 당해야할까요?
하소연할 곳이 없어 여기에 올려요 ㅠㅠ
요즘 기말고사 기간이라 중학생들이 많이 와요... 얘네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시켜도 말을 안듣습니다.
아파트 독서실이라 관리실에서도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어떤 방법으로든 엿먹이려고 해도 전부 말려요. 어른이니까 참으라고...
이러다 제가 홧병으로 죽을것 같습니다. 이번주 시험인데 벌써부터 손이 떨리고 힘들어요. 걔네들에게 꼭 엿을 먹여야 시험을 잘 볼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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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ound-_-*
아파트 독서실 말고 공립 독서실 가면 되지요 :)
[글쓴이]
여기서 좀 많이 멉니다. 그리고 식비가 안들어가니깐요.
사나남편
해당학교에 전화해서 교감 바꾸라고해서 진상부리는게 잴로 먹힐수도 있읍니다. 애들이 어떻게 된게 이시간에 개판을 치면서 돌아다니냐. 애들 안전 사고 관리 안하냐?? 라고 맥이시는게 최선입니다...
[글쓴이]
혹시 애들 이름만으로 학교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여기 주변에 몇 개 학교가 있어서요...
사나남편
학교 다 터는거죠...높은 확률로 섞ㅇ있을겁니댜.
[글쓴이]
그런데 그걸 쉽게 가르쳐주나요? 우리 학교에는 그런 학생들이 없어요 이럴것 같아서...
Jace.WoM
가르쳐주진 않고 그냥 교장이 교무회의때 얘기하고 선생이 조회시간에 애들 혼내고 이 정도? 일거에요
같이 큰 음악을 틀어볼 수도 있겠읍니다만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노캔 헤드폰 어떠십니까...
[글쓴이]
마음같아서는 시험끝나고 매일마다 태블릿으로 암욜맨을 틀어놓고 사물함을 잠가버리고 싶습니다.
좋은데요?!
아파트에 안살아봐서 모르는데... 아파트에도 독서실이 있군요
사십대독신귀족
요즘 신축아파트들은 스터디룸 독서실 수영장 카페 별 개 다 있더군요
Jace.WoM
왜 제가 일방적으로 당해야 할까요? : 어른이라서 그렇죠 ㅋㅋㅋ;;
걔네들에게 꼭 엿을 먹여야 시험을 잘 볼것 같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 사실 왜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 이게 정말이라면 집에서 오줌이라도 담아서 애들 하교길에 뿌리시던가 하세요 ㅋㅋㅋㅋ
[글쓴이]
그놈들에게 피해를 줘야죠 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줘야하나요?
Jace.WoM
내가 피해 입은은만큼 딱 피해준 사람에게 정확하게 돌려주는 복수는 원래 어려운법이죠 ㅋㅋㅋ 하물며 법 지켜가면서 하려면 더더욱요. 위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학교에 지랄하는 방법도 다른 아무 잘못도 없는 학생들까지 피해보는 방법인건 똑같아요
거긴 걔네들 놀이터네요.. 그냥 나오셔야 할 듯.
엿먹였다. -> 안들킴. -> 걔네는 잠깐 고생하고 계속 떠듬. -> 다시 스트레스
-> 들킴 -> 싸우고 불편해짐 -> 걔네는 다시 떠듬. 이번엔 욕도 추가. -> 다시 스트레스
말이 안통하는 애들은 그냥 동물이에요.. 그냥 더 지랄을 해서 내쫓거나 님이 피해야할 것 같아요.
[글쓴이]
정작 권한이 있는 관리실에서는 자기들은 내쫓을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하는데 부모님 모습을 보니 제가 멘탈이 나갈 것 같아요. 중간에 끼어 죽겠습니다.
예전에 학폭 사건에 덩치 삼촌 서비스 같은 거 있었는데.. 덩치 큰 친구하나 데려와서 분위기 잡으면 되려나요??
[글쓴이]
걔는 무슨 죕니까 ㅠㅠ ㅋㅋㅋ
다람쥐
냉정하게 어떤 엿도 못먹입니다.... 분노해서 공부 못하시는게 제일 피해네요 ㅠㅠ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학교밖에서 떠드는걸 학교에서도 뭐라 못하고
걔네 부모님들한테 말해도 걔네 못 조집니다...
[글쓴이]
오죽했으면 쫓아내고 부모가 항의를 한다면 저한테 연결해달라고 얘기를 해도 끝까지 안들어줍니다. 제가 녹음까지 다 해놨는데도요... 관리실이 이정도로 무능한지 몰랐습니다.
그거 해서 관리인에게 좋을 게 없으니까 안하는거죠.. 못하는게 아니라..
[글쓴이]
걔네들만 주민이고 전 주민이 아닌가봐요...ㅋㅋㅋ
다람쥐
관리실은 그런거 관리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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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제가 거기에서 발광을 해도 서로 할 말이 없는 거네요?
이쯤되니 어른이고 뭐고 걔네들한테 엿을 먹여 스트레스라도 푸는게 나을 것 같아보일 지경입니다.
다람쥐
관리실은 외부인 출입, 범죄만 막는다고 보이고 업무가 독서실 정숙 유지까진 아니라고 보여요.
그렇다고 글쓴님이 예정하신 발광 내지 엿먹이기가 별도로 아무 문제 없는 행위냐?? 하면 불분명하죠. 글쓴님은 성인이시고 다른 어떤 일을 하시는지에 따라 문제가 다를 수 있어서요.
[글쓴이]
예 감사합니다.
오늘이라도 최대한 합법적으로 걔네들을 대해주고 오겠습니다.
어른이니까 참으시던지 다른 공부할 곳을 찾아보시는게 낫겠네요.
[글쓴이]
일단은 며칠동안 피신을 할 예정입니다.
미스터주
아파트 독서실은 아무나 자유롭게 쓸수있는건가요?
저희 아파트같은경우는 독서실이 작아서(...) 매달 입주민 대상으로 사용신청 받아서 그 인원만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제 생각에 지금 즉각적인 보복은 유효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을것같고요
쾌적한 독서실 이용을 위해 출입인원을 통제한다던가 하는 독서실 이용규율을 입주자 대표회의때 쎄게 말씀하셔서 통과시키던지 하는 방안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1
[글쓴이]
저희도 입주민 대상입니다. 대신 자유석이 있어 시험기간만 되면 저글링들이 많이 몰려와요. 그 방법은 생각해보겠습니다. 단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겠지만요 ㅠㅠ
미스터주
입주민이 피해받는 상황이니 자유석을 없애야겠네요... 관리실에서도 주민이 이야기해주면 좋아할것 같아요
앗 저희도 그래요
그래서 지정석이라... 1년 내내 쓰기는 쉽지 않다더라구요
키티호크
질풍노도의 중딩들 말 안듣습니다. 당한다는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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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흠. 웃기는 일이긴 하네요. 무슨 취지로 독서실을 만들었는진 모르지만 만든 취지에 맞는 최소한의 관리는 이루어져야 맞다고 보는데. 걍 떠들면 군말 할거 없이 퇴실시키는 정도도 못할거면 그건 독서실도 아니죠. 저도 그 중딩들 어떻게든 엿좀 먹었으면 좋겠는데 질문자분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거 같아요. 이곳은 독서실이 아니다. 내가 잘못 찾아왔구나 하고 다른 곳 알아보시는 수밖에..
퓨질리어
저도 고통 받은 적이 있어서 구구절절히 공감되는 바이지만, 이런 경우는 어른이 지는 싸움입니다. 주변에 저렴한 사설 독서실을 구하시는게 나으실 것 같습니다. 뭐 난리친다고 들을 놈들도 아니거니와 시험 기간되면 중고딩들 때문에 공립시설 열람실도 곤욕을 치르고 있어서요.
제로스
...'이 개새끼들아 조용히 안해?! 여기가 독서실이지 노는데냐? 한번더 시끄럽게 하면 죽여버린다!'
.....라고 위협적으로 고성을 지르실 수 있으면 애들을 조용히 시키실 수도 있겠으나.....................

요새는 위험한 일이죠.
2
제로스
근데 제가 중고딩일 때는 이게 통했다는거 ㅋㅋㅋ
떠들다가 아마도 뭔가 고시생이었을 아저씨가 저렇게 소리지르면 움찔하고 조용해졌죠.
죽여버린다만 좀 순화시키면 요게 제일 좋죠. 저도 독서실 인원만큼은 아니어도 1~20명 정도 되는 중고딩들 조용히 시켜야 할 일이 가끔씩 있는데 <얘들아 - ! 공공장소니까 조금만 조용히 하자! 앙!> 하고 힘 빡 줘서 소리지르면 엥간해선 말 들어요ㅋ
저 나이때는 저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주민들, 자녀들 이용하라고 만든 독서실이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고 자율운영이라 감독하는 사람도 없지요. 그러다 애들 와서 공부는 안하고 폰으로 유튜브 켜놓고.. 애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글쓴이님께서 옮기시는게 서로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집에서 시험준비를 했었는데 제가 예민해지다보니 TV 크게 틀고 깔깔 웃으면서 밥 먹는 아빠에게 어이없음을 느꼈는데..ㅎㅎ 다른 사람들은 시험준비하는 사람을 모르니 원..
흥차넷
애들이 다 그런걸 가지고 뭘 그러시나요
이 생각이 우리나라를 병들게 하고 무너지게 하고 있지요

공중 도덕, 예의, 지킬 것을 지키는 게 옳은 것입니다
실수할 수도 있고 선을 잘 못지킬 수도 있어요
그럴 때 그냥 그런가보다 그런게 아니라 누군가가 말을 해주고 지켜야 할 것이 있음을 알려주는게 맞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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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차넷
독서실 입구에 최소한 조용히 하자고 써놓거나 직접 가서 말을 건네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이건 방법이 없네요
딱히 중딩이 아니라 성인이더라도 미친놈은 직접 건드는게 아닙니다 치안의 힘을 빌리세요
칸나바롱
중학생이 시끄러운거 가지고 성인이 복수를 운운하는게 뭐랄까.... 감정적으로 흥분하신 상태 같은데 일단 좀 피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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