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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_Whale 21/07/24 01:04:05
"그러나 성질 나쁜 포악한 악인으로 죽을지언정 비루하게, 비굴하게 살다 죽었다는 말만큼은 정말 듣기 싫다. 그게 나의 마지막 두려움이라고 해야 할까."

이문열이 보여주는 민중에 대한 공포와 극우적 정치성향엔 공감할 순 없지만 그래도 고은같은 작자와는 격이 다른 길이길이 기억될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20대 30대 작가들 책 읽다가 이문열이 입대전에 썼다는 "사람의 아들"을 보니 정말 무게감이 달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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