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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8/11 09:58:59

처음으로 개별종목 관심을 두고 있읍니다. 종목은 아마존으로 정했읍니다. 영미권에 사시는 분들에게 아마존은 그야말로 절대입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모두 난리입니다. 특히나 경제활동 멈추면서 아마존 의존도는 더더욱 늘어났다고 합니다.
캐나다 중간급 도시에서는 요즘 아마존 웨어하우스가 백화점마냥 큼직하게 지어지고 요즘 많이 생긴 실업자들을 대량으로 쓸어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미국에선 아예 빈 매장들을 창고로 쓴다죠.

매출의 대부분을 이커머스에서 책임진다면, 높은 영업이익은 AWS로 올립니다. AWS와 Azure의 싸움은 진행중입니다만, AWS가 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애초에 아마존닷컴은 AWS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올 수조차 없었기 때문에, AWS가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고 완성형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Azure, 구글 클라우드도 매출이 증가중이지만 AWS의 아성은 넘기가 어렵죠.

그외에도 남아도는 현금으로 다른 업계에 침투해서 영업이익이 안 남을 때까지 투자를 해대는 미친 방법으로 해당 업계를 Amazoned...하는거 보면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는 회사입니다. PE Ratio가 100이 넘어서 무서우십니까? 아마존의 투자금액을 보십시오. 어떻게 보면 100이 넘는 PE Ratio는 역주작입니다. <요즘은 그렇게 투자를 하고도 현금이 넘쳐서 흑자가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나는 기업이 아마존입니다.

이 회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마 반독점을 제일 무서워하실텐데, 저는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이 회사에 관심이 갑니다. 애초에 텐센트/알리바바같은 걸 보면 반독점은 못 한다고 보고 있기도 하구요. IR자료를 보면 회사 매출구조를 크게 6개로 나누고 하나하나 영업이익, 매출등의 증가, 미래 등을 보고 있는데, 많이 흥미롭읍니다.

유일한 단점은 저놈의 가격... 직장인은 분할매수, 타이밍 같은 게 아예 불가능한 금액입니다. 그래서 제 가설을 시험하기도 아주 좋은 회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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