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원래 부평의 모 처를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황급히 찾은 다른 장소가 이곳이었는데...


주차를 이쪽 어딘가에 했거든요. 트라이보울이라는 이름이 붙었더라고요? 순간 "DDP...??"를 입밖에 내고 말았습니다.


뭐, 이러한 디테일인데 가까이 갔더니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긴 하더라고요.


순간 뷰가 괜찮아 보여서 찰칵.


중간에 제과점에 들러 빵과 커피도 한 잔 하고...


역시 당분이 좀 들어가줘야. (문제라면 이 빵들과 실제로 먹은 빵이 전혀 다르다는 점 정도?)


센트럴파크 쪽으로 걷는데 녹색과 푸른색의 조화가 괜찮더라고요.
왼쪽은 어두운 녹색, 오른쪽은 밝은 녹색인 점도 좋았고, 카메라가 녹색을 잘 살리기도 하여서.


그냥 아파트 뷰인데, 창문이 열린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치 승천하려는 용과 휘날리는 비늘 같았거든요.


중간에 몹시도 달콤한 냄새가 나길래 둘러봤더니 범인은 이 녀석이었습니다.


경원재 호텔. S모 건설사에서 공고를 냈던 여기 시공 경쟁입찰에 참여했다가 떨어졌던 기억이. ㅠ_ㅠ


별 의미는 없고 잘 생긴 나무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