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6/23 09:52:50
Name   오호라
Subject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윤석열, 누가 전문가인지 구분할 능력은 있고?
https://www.vop.co.kr/A00001602036.html

쥐뿔도 모르는 수장이 “이건 이렇게 해야 되지 않아?”라고 물어보면, 그게 완전히 헛소리인 줄 알면서도 실무자들은 “어이쿠, 회장님. 현명한 판단이십니다”라고 알랑방귀를 뀐다. 사실 그들은 안다. 회장의 이야기가 멍멍이 소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 그 멍멍이 소리에 장단을 맞추는 게 자기 출세에 도움이 되는데!

그래서 실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수장, 게다가 상명하복 문화를 선호하는 수장이 위험한 거다. 이에 관한 프렌더개스트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문가들이 보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는, 보스가 평소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간파한 전문가들은 주인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사탕발림을 하는 것이 자기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즉 보스가 주관적 평가지표에 의해 전문가들을 평가할수록, 전문가들은 주인에게 아부만 늘어놓을 수밖에 없다.”

완전 윤석열 후보 이야기 아닌가? 윤 후보는 경제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데, 상명하복은 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그가 경제 전문가랍시고 채용한 이들은 어떤 태도를 보이겠나? 윤 후보가 어떤 멍멍이 소리를 해도 “어이쿠 대통령님 말씀이 다 옳습니다” 이러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

조국 일가를 수사했으니 교육전문가라는 말을 듣고 생각난
재작년에 나온 기사입니다.
진짜 기사에 나온대로 되어가고 있네요.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41 게임9명으로 AA 수준 FPS를 만들어라? ‘국방 FPS’ 프로젝트의 실체 13 뜻밖의 17/02/21 4474 0
1311 정치황교안, 임대아파트 방문서 ‘황제 의전’··· 주민에 “차 빼라” 전화에 경찰 출동도 18 하니n세이버 16/12/23 4474 0
552 기타문재인 “朴대통령 개각, 거짓말로 상황 모면하려는 것··· 정치적 해법 못 찾으면 중대 결심할 것” 6 하니n세이버 16/11/03 4474 0
529 기타“박정희 혈서는 조작” 강용석·정미홍·일베회원, 2심도 패소 6 하니n세이버 16/11/01 4474 0
319 기타"IS 신무기 …급조폭탄 적재 '자살드론' 실전 배치" 1 April_fool 16/10/12 4474 0
198 기타온난화의 역습…너무 잘 크는 벼 4 April_fool 16/09/23 4474 0
178 기타박근혜 '흙 묻을라' 사진 논란의 전말 3 April_fool 16/09/22 4474 0
114 기타[백남기 청문회]강신명 "사람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 적절치 않다" 5 April_fool 16/09/12 4474 0
37365 댓글잠금 의료/건강"전공의는 값싼 의사 아닌 교육생"... 면허정지 이어 처우개선 '당근책' 47 Amsden 24/03/08 4473 0
37131 정치성형·피부과 ‘의사 독점’ 깬다...간호사 등도 미용 시술 허용 9 알탈 24/02/02 4473 1
36980 사회"담배 나가서 피워달라" 부탁한 20대 女 머리 맥주병으로 때린 40대 남성 1 덕후나이트 24/01/13 4473 1
36450 방송/연예시장서 줄 서 칼국수 먹은 샘 스미스... '꼬마김밥' 빠진 '캡틴 마블' 7 tannenbaum 23/10/26 4473 2
36174 정치민주 위성정당 올라탔던 조정훈, 1순위 영입한 ‘무원칙’ 국힘 (내용추가) 5 매뉴물있뉴 23/09/20 4473 0
35173 정치“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윤석열, 누가 전문가인지 구분할 능력은 있고? 9 오호라 23/06/23 4473 8
34613 기타한전, 차장급 이상 임금 반납…총 25.7조 규모 자구안 추진 10 copin 23/05/12 4473 0
32230 국제윤 대통령, 중·러 면전에서 "우크라 침공은 국제법 위반‥남중국해도 국제법 따라야" 52 공기반술이반 22/11/14 4473 0
29401 외신90년 전 낙태법이 부활할 수도 있는 미시건 3 코리몬테아스 22/05/10 4473 2
27167 정치윤석열 “최저임금제, 경제에 도덕‧규범 먼저 들이대면 안돼” 33 애정열등생 21/12/25 4473 0
25283 스포츠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논란…"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9 414 21/08/11 4473 0
25151 국제"델타변이 감염 때 백신 접종자도 미접종자와 비슷한 전파력" 4 다군 21/07/30 4473 0
24658 스포츠호날두,인스타 팔로위 최초 3억명 돌파 8 조지 포먼 21/06/19 4473 0
23963 사회TBS, 김어준식 無계약서 "이은미·배칠수 등 10명" 14 매뉴물있뉴 21/04/16 4473 1
23908 과학/기술'5만분의 1 확률' 하늘색 개구리 전남 담양서 발견 3 맥주만땅 21/04/11 4473 0
23838 방송/연예“박수홍, 친형 부부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할 것” 6 swear 21/04/03 4473 0
23475 방송/연예김윤상 SBS 아나운서, 음주운전 입건..모든 프로그램서 하차 3 empier 21/03/04 447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