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2/07 16:36:09
Name   주식하는 제로스
Subject   "대놓고 지지 못하는 '샤이 이재명' 있다" 尹측도 이런 주장, 왜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71572

‘샤이 이재명’에 대한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들의 의견은 거의 한결같다. “있을 수 없는 얘기”라는 것이다.

배철호 수석전문연구위원은 “주류적 견해에 반하거나, 통념의 가치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비판하기를 꺼리는 경우에 주로 샤이 지지를 하게 된다고 봐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여권 지지층은 사회적 주류에 가깝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곤 “샤이 이재명은 없다. 지지층 결집용 용어일뿐”이라고 말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샤이 지지라는 건 사회적 환경 때문에 자기의 지지 성향을 숨기는 걸 말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여야 후보가 싫어서 망설이는 걸 샤이 지지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가도 “실제 투표와 다르게 여론조사에는 무응답층이 있기 때문에 실제 득표율은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더 높은 게 당연하다”며 “지금 무응답자가 많은 게 샤이 지지층이라 보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이렇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샤이 이재명'의 존재를 부정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배철호 위원은 여권지지층은 사회적 주류에 가까운데
어떻게 샤이가 있을 수 있느냐고 했지요. 그야 여권지지층은 사회적 주류입니다.
그런데 후보가 가진 특성들을 봤을때, 그것이 "주류적 견해, 사회 통념"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지요. 즉, 여권 지지층이 '스스로 가진 주류적 통념에 반하기 때문'에
지지를 밝히기 꺼려지는 것이고 그것이 샤이지지가 되는 것입니다.

여야후보가 싫어서 망설이는 것을 샤이지지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무응답층 중 실제로 망설이는
계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그냥 "투표는 욕하면서 할 것이지만 지지한다고 드러내기는 싫은"
계층이 샤이지지층인 것이죠.

이번 대선은 평소보다 지지후보 없음/무응답 비율이 높고 그 대답없는 인원들중에는 여당표가 더 많을 것입니다.
그게 "샤이 이재명" 부분이고 그 수치는 문재인 지지율or정권유지 선호비율과 이재명 지지비율 사이의 격차로
가늠해볼 수 있겠죠.

저는 모 커뮤니티의 여권지지자 활동성을 보고 샤이 지지가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여당 지지를 거두지는 않았지만, 정치글에 대한 댓글활동을 중단하는 형태로
활동양상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샤이 상태지요.

김혜경 속옷수발같은 건들이 나오면 실제 지지율 하락도 조금은 있겠지만
샤이 지지 비율도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그만한 지지율 격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취하면 곤란하죠. 이재명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있다는 것은
상승에도 한계가 있지만 하방에도 강한 저항, 소위 콘크리트라는 강력한 지지층은 굳건하다는 뜻입니다.

오차범위 내 유리 정도로는 야권이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실제 결과는 여론조사 결과보다 여권쪽에 웃어주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에서 꽤 큰 차이를 벌려두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204 사회동료 기자의 죽음마저 어뷰징의 대상이 되는가 16 R세제곱인생 23/06/26 4513 7
35203 기타스타벅스 가서, "제일 안 팔리는 걸로 주세요" 10 swear 23/06/26 4513 3
34897 정치與 일각서 한노총 경사노위 복귀 위해 '김문수 교체' 의견 8 오호라 23/06/02 4513 0
28309 정치국민의힘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 죽어’ 의미는 사법농단 수사 때문” 녹취록 공개 30 Profit 22/02/22 4513 6
27142 정치윤석열 "80년대 민주화운동, 외국서 수입해온 이념 사로잡혀" 54 정중아 21/12/23 4513 0
26603 정치유시민 공판 반전, "검찰 계좌조회 사실…조건달아 불충분한 답변" 43 알탈 21/11/19 4513 0
25016 정치윤석열 "대구봉쇄 철없는 미친소리…대구 아니었으면 민란" 37 the hive 21/07/20 4513 0
24214 경제 "1兆 잃었다" 500만 삼전 개미들, 분노의 하루 24 Regenbogen 21/05/12 4513 3
23236 경제[외신] 탈가솔린차 30년대 전반에, 온실가스 제로에 탄력-HV존속에 고용확보 12 이그나티우스 21/02/06 4513 0
22556 정치'태극기 세력'까지 만난 주호영.."문 정권 조기 퇴진" 18 Schweigen 20/12/10 4513 2
21460 사회'여대 단톡방 남탕 CCTV 공유'는 장난질…2003년 방송화면 편집 7 쿠르드 20/08/23 4513 1
21141 정치신평 "추미애, 여성을 지방발령 냈다며 펑펑"…秋 "허위 사실" 7 사악군 20/07/29 4513 11
20771 정치닭갈비 사장 '반전 증언'..김경수 지사 공판 변수 되나? 35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24 4513 1
20147 의료/건강부산 '0명' vs 이태원 '17명'..클럽 집단감염 가른 2가지 7 퓨질리어 20/05/09 4513 0
19154 기타日, 확진자 사망 숨기다 뒤늦게 공개 5 o happy dagger 20/03/09 4513 0
18315 사회‘성전환’ 하사 “지지해 준 소속부대 감사”…전역 결정엔 법적 대응 12 Darker-circle 20/01/22 4513 5
18000 경제생각할수록 이상했던 파리바게뜨 '무료빵' 기사 3 Schweigen 19/12/28 4513 1
17982 정치조국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52 에스와이에르 19/12/27 4513 0
17251 기타진리의 만두 6 moira 19/10/26 4513 4
16933 댓글잠금 정치조국 압수수색당시 압수수색팀장에게 전화사실 시인 49 제로스 19/09/26 4513 9
14591 경제집주인 몰래 매매가 뻥튀기, 수억 챙긴 공인중개사 3 월화수목김사왈아 19/02/13 4513 0
10549 경제"대량실업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16 뒷장 18/06/01 4513 0
9177 의료/건강암과의 전쟁, 인류의 반격 1 April_fool 18/04/08 4513 3
8995 과학/기술(수정) 톈궁 1호, 오늘 9~10시 남대서양 추락 유력…한반도 안심 3 벤쟈민 18/04/02 4513 0
5338 과학/기술'괴짜 노벨상'에 한국인 선정…걸을 때 커피 쏟는 이유 규명 4 Beer Inside 17/09/16 451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