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2/02 20:38:05수정됨
Name   천하대장군
Subject   서리태 개론
당근마켓에 서리태 판매글 올려놨는데
점수 높으신분이 문의를 주셨습니다
그분한테 답변하면서 서리태에
- 속청이 뭡니까?
서리태를 반으로 갈라보시면 파란것도 있고(청색) 노란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드시는 서리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혹은 숙성되면서 청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속이 노란것은 약콩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알이 좀 작은편입니다.

- 맛은 어때요?
약간 달달한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크게 차이나는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속청을 강조하는 전략은 매입가 후려치고 소매 가격 뻥튀기 할려는 전략이 아닌가 합니다

- 토종하고 청자5호 차이가 어때요?
*맛으로 본다면 달달함과 담백함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확연히 있습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토종서리태는 수확량도 적고 꼬투리가 빨리터져서 애좀 먹이는 편입니다 (수확 타이밍이 안맞으면 기본 20%는 땅바닥에 버리고 시작합니다)
청자5호는 병충해도 덜타고 꼬투리도 늦게 터지니 기계수확이 편리합니다. 말 다했지요
이러한 장점덕분에 전라도 쪽에서 많이 심은것으로 아는데
2022년 서리태 가격은 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좋아요?
둘다 좋습니다
하지만 밥에 넣어 드시는것 만으로 범위를 한정한다면
토종서리태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결 되셨나 싶습니다



다음편은

찹쌀이란 무엇인가 or 애증의 고구마 입니다



16
  • 콩월 콩일의 콩글!
  • 농사글 추천
  • 서리태로 삼행시 지어보겠습니다 서 : 천하대장군님 리 : 농사 대박나세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580 일상/생각모두에게 익숙하지 않은 일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정직하게 너를 마주하는 것 7 양라곱 23/02/20 2096 10
13573 일상/생각아들의 현질 금액이 자꾸만 올라가서 고민입니다. 20 큐리스 23/02/16 3850 0
13565 일상/생각와이프가 가끔 식물?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9 큐리스 23/02/13 2943 16
13556 일상/생각회사 생활 참..... 거시기 하네요. 4 Picard 23/02/10 2941 10
13553 일상/생각내돈내산 뷰티템 리뷰 13 Only 23/02/08 2298 19
13552 일상/생각chatgpt는 어쩌면 종교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9 큐리스 23/02/08 2623 0
13547 일상/생각8년 프리터 수기 11 아이솔 23/02/06 2777 30
13543 일상/생각갑자기 스도쿠가 땡겨서 만들어봤습니다. 7 큐리스 23/02/05 2195 0
13537 일상/생각보글보글에 얽힌 추억^^ 5 큐리스 23/02/03 2061 0
13534 일상/생각서리태 개론 5 천하대장군 23/02/02 2493 16
13532 일상/생각이걸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중이네요 5 코코몽 23/02/02 2285 0
13531 일상/생각KTX 역방향 좌석 이야기가 나온 김에 14 그런데 23/02/02 3090 7
13529 일상/생각한방병원을 다녀왔습니다. 2 큐리스 23/02/01 2044 5
13527 일상/생각나 왠지 이 여자랑 결혼할꺼 같아... 10 큐리스 23/01/31 3267 5
13525 일상/생각내 인생 가장 고통스러운 명절연휴 6 당근매니아 23/01/31 2688 32
13522 일상/생각일주일에 한번씩 기타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3/01/30 1993 4
13517 일상/생각니트라이프 - 2. 다정함이 우리를 지켜줄 거야 2 BitSae 23/01/27 2652 8
13516 일상/생각chatgpt 생각보다 넘 웃겨요 ㅋㅋㅋ 4 큐리스 23/01/27 2230 0
13515 일상/생각인생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한 때 7 스라블 23/01/27 2223 16
13514 일상/생각와 진짜 겨우 참았네요 12 코코몽 23/01/27 2322 1
13511 일상/생각삶의 단순화, 패턴화 13 내친구는탐라뿐(귤잠수함잠수중) 23/01/26 2527 6
13508 일상/생각햄버거 만들기입니다~~ 3 큐리스 23/01/25 2095 1
13507 일상/생각아무리 해도 어려운 집안일중 하나.^^ 5 큐리스 23/01/25 2191 1
13505 일상/생각20/30대 새로운 직업 찾기에 대한 생각. 2 활활태워라 23/01/25 2900 1
13503 일상/생각와이프의 신비한 능력?? 10 큐리스 23/01/23 290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