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8/31 18:52:33수정됨
Name   인석3
Subject   윤석열 이준석의 미래에 대한 잡생각

  편의상 그냥 반말로 씁니다.



1. 윤석열 지지층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리얼미터 지지율은 견고하다. 삼십퍼센트에서 내려가지 않았고 오히려 약간 오르기까지 했다. 핵심지지층이 이탈하지 않고 오히려 뭉치고 있다는 뜻이다. 이준석 잡는것을 윤석열 핵심지지층은 신경쓰지 않거나 옹호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준석은 내쫓길수밖에 없을 것이다. 법원 판결이 어찌되든 윤리위가 어찌하든 그렇게 될 것이다. 정권실세들이 미워하고 당원들도 싫어하는 정치인이 당에서 어떻게 견딜수 있겠는가.

그럼 이준석의 귀환은 가능한가?

가능할수도 불가능할수도. 이준석이 어떤 선택을 할지 상황이 어떻게 될지에 달렸다. 아주 많은 시나리오가 있다. 이준석이 오랜세월 견디다 복귀한다. 이준석이 오랜세월 정치야인 생활을 견디지 못해 정치판을 떠난다. 이준석이 검찰에게 조국처럼 처리 당한다. 이준석이 당내세력에게 무릎끓고 싹싹빌어서 용서받는다. 이준석이 떠나있는동안 탄핵같은 대격변이 일어나서 정치적 질서가 싸그리 변하고 그 틈을 타서 복귀한다.  이준석이 밥먹다 목이 막혀 죽는다. 기타 등등...

내겐 이준석이 어찌되든 상관없다. 단지 이준석으로 인해서 정치 효능감을 얻은 이삼십대 남자들이 이준석 추방으로 정치 무관심층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준석 광신도질 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2. 윤석열의 미래는 이명박 시즌 2일 것이다. 이십오퍼센트 정도의 콘크리트 지지자들만의 지지를 받으며 어떻게어떻게 오년을 넘긴다. 그런데 이명박처럼 정권 재창출을 하지 못할 것이다. 다음 정권에선 김건희와 함께 고생좀 하겠지.

탄핵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건 희망적인 이야기다. 박근혜 탄핵은 박근혜가 무능하기도 했지만 천운이 겹쳐서 일어난 것이었다. 그런 일이 두번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궁금한 것은 과연 검찰이 그때도 윤석열을 지켜줄까? 국민 여론이 검찰에 아주 싸늘할텐데 검찰은 어떻게 될까? 박근혜가 보수를 파멸시킨 것처럼 윤석열도 검찰을 파멸시키는 열쇠가 되어주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어찌 될지 알수 없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121 일상/생각문득. 4 하우두유두 21/09/28 2768 18
    12211 일상/생각부동산 사례 - 건물을 둘러싼 갈등 실화 (결말추가) 9 주니파 21/10/28 2768 4
    12718 음악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6) 2 김치찌개 22/04/13 2768 2
    12905 오프모임아즈테카 전시회 4 치킨마요 22/06/10 2769 1
    11939 기타2021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우승 "박령우" 1 김치찌개 21/07/30 2770 0
    6038 일상/생각보훈용사와 세월호가.... 4 CONTAXS2 17/08/01 2771 0
    13750 일상/생각아들.. 그리고 짜장면. 3 큐리스 23/04/12 2771 7
    12588 정치좋은 유튜브 소개시키러 왔습니다. 1 empier 22/03/07 2772 2
    4417 일상/생각오늘 하루는 마음이 싱숭생숭한 하루가 되 버릴듯... 7 NF140416 16/12/20 2773 0
    4923 일상/생각나의 사랑 10 딸기우유 17/02/18 2774 6
    12775 도서/문학5월의 책 - 모스크바의 신사 풀잎 22/05/04 2774 1
    13432 사회빌라왕 또 또 사망. 반년사이 3명째 숨져 10 Leeka 22/12/28 2775 0
    12818 경제채굴판의 모순과 증강현실 게임으로서의 코인판 9 쥬라기재림교 22/05/15 2776 6
    12981 일상/생각좌천 6개월차 5 Picard 22/07/08 2778 4
    13117 정치윤석열 이준석의 미래에 대한 잡생각 3 인석3 22/08/31 2778 0
    13496 스포츠손흥민 선수의 부진에 대하여 7 다시갑시다 23/01/21 2778 4
    13619 방송/연예2023 걸그룹 1/6 13 헬리제의우울 23/03/05 2778 13
    3811 게임롤드컵 3일차까지의 조별/지역별 현황 5 Leeka 16/10/02 2779 0
    6140 게임[LOL] 롤드컵 24자리중, 6자리가 확정되었습니다. 4 Leeka 17/08/22 2780 0
    13428 오프모임(수정, 마감)[번개] 타라부지와 함께하는 대전 양꼬치 뿌수기 (27일 화요일 저녁) 48 양양꼬치 22/12/26 2781 3
    13634 일상/생각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이들… 9 큐리스 23/03/11 2782 22
    12659 도서/문학3월의 책 - 온라인 줌번개 일요일 오늘 오후 3시 -종료 5 풀잎 22/03/20 2783 0
    5007 창작눈 길이 쓰다듬는 사이 2 二ッキョウ니쿄 17/02/25 2784 0
    5430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AI홍차봇 17/04/13 2784 0
    7186 스포츠180302 오늘의 NBA(르브론 제임스 30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김치찌개 18/03/03 2785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