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6/15 07:19:48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준석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인가
https://news.v.daum.net/v/20210614194424766
뉴스하이킥 장성철 "이준석, 말이 너무 많아 평론가 버릇 못 버려"

https://youtu.be/EDNxbWlkUY4?t=2128
댓꿀쇼 이준석 전과 후, 정치권 지각변동
(영상의 35분28초경부터)

준석찡과 관련한 두개의 상반된 평론입니다.



앞의 장성철소장의 의견이 아마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이준석 평론일 겁니다.
1 여론조사상 선두에 나선 주자는 토론에서 말을 아껴야 한다.
2 이미 당대표/ 도지사/ 장관/ 대통령 등
권력을 쥔 자리에 올라간 사람은 필요한경우에만 발언을 꺼내야하고
평소에는 말을 아껴야 한다.
같은 것이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말 많은 당대표 이준석'을 평론하는 느낌이라면



뒤에 첨부된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김현정 앵커의 평론은 정반대입니다.
최근 들어서 / 특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청취자들의 요구/니즈가 눈에띄게 변했다는 것을 느끼신다네요.

기존에는,
서로 다른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함께 나와
서로 토론하는 것에 대한 니즈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유능한 평론가들이 출연하여
현재 정치판은 ~~~한 것이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흘러갈겁니다.
경제는 ~~~하게 굴러갑니다. 하는
돗자리 까는 류의 방송에 대한 니즈가 월등히 높아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준석은 당대표가 되기 전의 예전에서부터도
어려운 이슈, 말하기 난감한 이슈를 위한 섭외를 자주 피하고 외면하려고하는
기존의 정치인들과는 결이 달라서
어떤 어렵고 난감한 이슈를 다루는 섭외도 일절 피하지 않았고
모든 이슈에 어떤식으로든 코멘트를 할줄 아는 사람이었던것이
시대 흐름 자체가
-비록 그 발언이 마음이 들든 들지 않든-
[분명한 의견을 표출하는 사람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청취자의 니즈 변화는
여야, 보수진보, 남녀, 20-30-40-50대를 가리지 않는 변화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이준석의 등장은 어쩌면
큰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일 가능성이 크다.



는게 김현정 앵커의 평론입니다.

그리고 당대표에 당선된뒤 이준석 대표의 행적과 발언을 보면
준석찡의 판단도 김현정 앵커와 같은 판단인듯 합니다.



이런 평론의 관점을 그대로 차용한다면
원래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만한 빅마우스였으나
몇달전 이낙연을 제치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 시작한 이후로
부쩍 말이 줄어든 [이재명] 지사,
퇴직하신뒤에 일절 말을 아끼는 [윤석열] 전 총장,
애초부터도 말이 적고 신중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아왔던 [이낙연] 전 총리,
같은 캐릭터들은,
현재의 스탠스를 바꾸고 적극적인 의견을 내기 시작하지 않으면
지지율의 하락을 면치 못할것이고

상대적으로 현재 언더독 위치에 있는
삼성저격수/ 유치원3법으로 인지도가 있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나
국민의힘에서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같은 캐릭터가
더 득세할것이라는 관점이 설득력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313 일상/생각중국에서 박사졸업대장정 [나는 팔린것인가..?] 15 천하대장군 21/11/30 3883 5
    10438 일상/생각중국에서 미국식 연방제를 도입하기는 힘들까요? 18 ar15Lover 20/03/28 4676 0
    403 기타중국에서 메르스 치료받은 한국인이, 27억을 부담하게 될것 같습니다. 24 Leeka 15/06/22 8735 0
    13087 경제중국경제에 대해서 드는 잡생각들 9 인석3 22/08/16 3238 0
    6095 일상/생각중국 출장 다녀왔습니다~ 느낀점들! 11 삼성갤육 17/08/11 3525 0
    696 경제중국 증시 붕괴에 대한 폴 크루그먼의 기고문 7 기아트윈스 15/08/01 5017 0
    6113 기타중국 인터넷 국내만 연결 ‘인트라넷’ 전락... 대학까지 해외정보 입수 제한 20 Beer Inside 17/08/16 3647 0
    5913 역사중국 상고음(上古音)으로 본 '한(韓)'의 유래 33 기아트윈스 17/07/07 6863 18
    7861 방송/연예중국 당국의 오디션 제재 현황 6 Toby 18/07/16 4608 1
    1537 경제중국 광군제의 폭발력, 그리고 유통의 미래 22 난커피가더좋아 15/11/12 8416 0
    12311 정치중국 공산당이 꿈꾸는 냥파오 근절 13 구글 고랭이 21/11/29 4227 2
    9441 기타중고차와 ESP 12 굴러간다 19/07/16 5319 10
    1942 IT/컴퓨터중고차매매 스타트업 규제 논란 11 kpark 16/01/04 5996 0
    6102 일상/생각중고등학생 시절 사교육 받은 이야기 12 공대왜간공대 17/08/13 3678 5
    452 기타중고거래 푸념, 급여삭감 여파, 그리고..... 2 damianhwang 15/06/28 6809 0
    1431 일상/생각중3, 일진의 마지막 권력 34 nickyo 15/11/02 10260 12
    3516 철학/종교중2병의 원인에 대해서 제 멋대로 고찰 13 Ben사랑 16/08/15 6331 0
    8228 의료/건강중2병 말고 중고병 21 지금여기 18/09/14 6448 5
    14923 기타줌번개해요. 오늘 밤 10:45 부터 19 풀잎 24/09/13 1062 2
    10912 경제줌 비디오의 2분기 역대급 실적 24 존보글 20/09/01 5333 1
    986 과학/기술줄초상 난 카자흐스탄의 사이가산양들 10 눈부심 15/09/14 7281 0
    12686 일상/생각줄을 선다. 라인을 탄다는 것은.. 11 Picard 22/04/01 3728 20
    6490 음악줄리언 베이커, "Turn Out the Lights" 그리부예 17/10/30 3507 3
    4179 의료/건강줄기세포치료 (Stem Cell Theraphy) 와 빈부격차 3 모모스 16/11/18 9118 2
    11787 정치준석찡은, 정치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인가 19 매뉴물있뉴 21/06/15 5524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